한미 양국은 1, 2일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 제1차 협상을 가졌으나 방위비의 규모와 항목, 협정유효 기간 등에 대한 기존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핵심쟁점인 전술지휘통제(C4I) 체계 현대화 비용부담 문제에 대해 미국측은 C4I 체계는 현대전 전력의 핵심인 만큼 한국측이 현대화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이 문제는 고위급 수준에서 정책적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태원기자 taewon_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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