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인천시 남북교류협력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11월초부터 시행된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30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하고 2008년까지 기금운용 수익금, 기타 수입금 등을 추가해 200억원의 남북교류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기금을 활용해 개성공단 및 외곽지역 50만평 부지에 인천지역 기업체를 위한 전용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 배후지역인 개풍군 500만평에 공동개발구를 조성하고,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황해도 개풍군 도로리를 잇는 연륙교(길이 1.4km)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시는 남북경제교류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20인 안팎의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하기로 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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