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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일 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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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재경위는 LG카드 사태와 관련해 강유식(姜庾植) LG그룹 부회장과 박해춘(朴海春) LG카드 사장 등을 포함한 19명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진 전 재경부 장관과 안문석(安文錫) 전 규제개혁위원장, 이정재(李晶載) 전 금융감독위원장, 이동걸(李東傑) 전 금감위 부위원장, 변양호(邊陽浩)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 김대중(金大中) 정부 당시 카드규제 완화 조치에 개입한 전현직 고위 관료 7명과 강유식 LG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인 5명 등 12명을 카드대란 관련 증인으로 채택했다.
그러나 정무위는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와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재경위는 이정우 위원장을 11일 재경부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정부의 경제철학과 경제정책 기조, 경제위기론에 대해 집중 추궁키로 했다.
또 19일 예금보험공사 국감에서는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특혜인수 의혹과 관련해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김연배(金然培·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장) 한화증권 부회장, 당시 매각심사소위원장이었던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 등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한편 정무위는 LG카드 사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금융감독원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전윤철(田允喆) 감사원장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출석 요구건은 사전 여야 합의에 따라 표결에 부쳐 부결 처리했다.
또 김정태(金正泰) 국민은행장이 금감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관치금융’ 논란을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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