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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0월 1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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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영사관 관계자는 1일 “중국 공안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탈북자 9명 가운데 15세 미만의 여자 어린이 2명을 우선 석방했다”며 “이들은 모처에서 보호를 받고 있으며 중국의 국경절(10월 1일 건국기념일) 1주 연휴가 끝나면 제3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주재 캐나다대사관은 1일 임시 샤워장 마련 등 대사관 경내에 들어온 탈북자 44명의 장기체류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희망지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이들을 인계해 달라는 중국측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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