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재·보선공천 여론조사 50% 반영”

  • 입력 2004년 5월 3일 19시 09분


한나라당은 3일 ‘6·5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천과 관련해 국민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일반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씩 반영해 후보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맹형규(孟亨奎) 공천심사위원장은 이날 “현 당규엔 당원 10%, 비당원 90%로 선거인단을 구성한 뒤 경선토록 규정돼 있으나 이번부터는 이를 개정해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50%씩 적용해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4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직후보자 추천 관련 당규를 개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4일까지 전남도지사와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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