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7월 北공장 건설

에이스침대가 올해 안에 북한 황해도 사리원에 연간 5만개의 침대를 생산할 수 있는 침대공장을 설립해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2004 국제 가구전시회’에 참가 중인 에이스침대 안성호 사장은 16일 “올해 7월쯤 공장을 건설해 연내에 시험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관계자들이 17일 밀라노 전시회를 방문하면 구체적인 문제를 최종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측에서는 아태평화위원회 산하 청류가구 윤수룡 부회장 등 기술진 8명이 밀라노 전시회에 참가한다.

밀라노=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