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대행 “투자자 불편 책임지겠다”…외국인 투자 촉구

  • 입력 2004년 3월 18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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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의 오찬장에서 주한 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고 대행은 이날 경기 파주시의 LG필립스LCD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의 초점을 외국인투자유치 촉구에 맞췄다.     -박경모기자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의 오찬장에서 주한 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에게 자리를 권하고 있다. 고 대행은 이날 경기 파주시의 LG필립스LCD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대외활동의 초점을 외국인투자유치 촉구에 맞췄다. -박경모기자
고건(高建)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낮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주한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미국 독일 등 5개국 대사를 초청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했다.

고 대행은 이 자리에서 “총리실 산하기관으로 4월 1일 출범하는 기업애로센터의 센터장을 내가 직접 맡겠으며, 기업경영 세금 자녀교육까지 전 분야에서 투자자의 불편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또 이날 오전 기공식에 참석했던 경기 파주시의 LG필립스LCD 공장을 거론하며 “정부가 수도권에 첨단공장의 투자 허가를 결정한 지 1년 만에 10년간 25조원이 투자될 예정인 대형프로젝트가 성과를 거둔 것은 원 스톱 서비스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 중 한국 쓰리엠 호아킨 델가도 사장은 지적재산권 보호강화를, 미카엘 가이어 주한 독일대사는 투자유치를 위한 외국인학교 시설 개선을 고 대행에게 요청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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