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정동영(鄭東泳)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40여분간 의장실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야, 이놈들아. 하늘이 두렵지도 않느냐. 필요할 때 이재정 신부를 써먹고 토사구팽시켰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역사와 하느님 앞에 반드시 세우겠다”고 거세게 항의했다.
사제단은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이재정 개인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다”며 “우리가 좌시할 수 없는 것은 그 과정에서 보여준 현 정권과 열린우리당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난했다.
윤영찬기자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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