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고문 盧정치특보 내정

  • 입력 2004년 2월 3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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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대통령 정치특별보좌관에 내정돼 정치적 보폭을 다시 넓힐 전망이다.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김 고문은 노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 정치고문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치적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국내정치 발전에 관한 자문역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당초 김 고문을 ‘대통령 정치고문’으로 임명하려 했으나, 청와대 내규에 ‘대통령 고문’ 직제가 없어 특보로 임명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4일 김 고문과 오찬회동을 갖고 “명칭은 특보지만, 앞으로도 계속 고문으로 모시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특보는 이정우(李廷雨) 정책특보, 김혁규(金爀珪) 경제특보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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