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한반도 위성감시 2006년이후로 늦춰

입력 2003-12-23 18:52수정 2009-09-2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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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정찰위성 4기를 이용해 한반도에 대한 독자 감시체제를 구축하려던 계획을 2006년 이후로 늦췄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위성 감시망을 24시간 가동하려면 지난달 발사에 실패한 정찰위성 2기를 대체할 후속위성을 쏘아 올려야 하지만 추가 발사를 서두르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

일본 정부는 22일 ‘정보수집위성 추진위원회’를 열어 2005, 2006년 발사를 목표로 진행해 온 예비 정찰위성 2기의 발사계획을 앞당기지 않고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방위청은 내년부터 독자 감시체제를 구축하려면 예비위성의 발사를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위원회측은 ‘위성 제조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유로 종전 방침을 고수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정찰위성 발사 지연으로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시도를 감시할 목적으로 추진 중인 독자정보망 구축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은 올 3월 정찰위성 2기를 성공리에 쏘아 올린 데 이어 지난달 2기를 추가 발사했지만 엔진 결함으로 공중에서 폭발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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