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범국민 정치개혁協 10명 위촉

  • 입력 2003년 11월 12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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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국회의장은 12일 정치개혁 방안을 논의하게 될 ‘범국민 정치개혁 협의회’ 위원장에 박세일(朴世逸) 서울대 교수를, 협의회 위원에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의 인사 10명을 위촉했다.

협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자문기구이지만 정개특위에서 의원정수, 선거구, 후원금제 등과 관련한 정치개혁안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체안을 만들어 선거법 개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김석우(金錫友) 국회의장비서실장은 “협의회는 정치권의 이기주의 때문에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는 정치개혁안을 강력히 추진하는 대안기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위원 명단.

△박태범(朴泰範) 대한변협 부회장 △백승헌(白承憲) 민변 부회장 △최규철(崔圭徹)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성춘(李成春) 전 한국기자협회장 △장훈(張勳) 중앙대 교수 △손봉숙(孫鳳淑)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김민전(金旼甸) 경희대 교수 △신철영(申澈永) 경실련 사무총장 △김기식(金起式) 참여연대 사무처장 △김호열(金弧烈)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실장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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