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8월 비서실 개편 직접확인

  • 입력 2003년 7월 4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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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청와대 비서실을 개편할 것임을 4일 분명히 했다. 또한 386출신 참모나 대선 공신이라 하더라도 공직임명 이후의 업무성과를 반영해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및 보좌관 회의에서 "시기적으로 출마 등 정치적 진출에 뜻을 둔 사람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8월경까지는 정리해야 한다"고 말해 8월 개편설을 처음으로 직접 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사람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그 이전에는 인사에 대해 거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원칙론을 내세우면서도 "시기적으로 출마 등 정치적 진출에 뜻을 둔 사람은 업무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8월경까지는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앞 단계의 성과가 인사에 반영되는 것이 인사의 일반적 원칙이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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