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이를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관련기사▼ |
- "美 북핵 해소돼도 경수로 중단" - 美태평양사령관 "북한과 전쟁 가능성 낮다" |
이날 라이스 보좌관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에서의 연설을 통해 “북한은 반드시 제지돼야 하며, 전 세계가 그들을 막아야 하지만 그들이 어디까지 나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라크 공격과 같은 또 다른 군사 행동을 피하려면 전 세계가 북한과 이란의 핵 보유를 막으려는 미국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메이드 인 아메리카식 해법을 원치 않는다면 북한 및 이란 문제 해법을 함께 찾자”고 제안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또 “미국은 자신의 힘을 오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사용하려 한다”면서 “우리는 다자간 해법을 원하지만, 우선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다자틀’이라는 해법의 형태에 집착하기보다는 해결 자체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