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김홍신의원에 사과·근신처분

  • 입력 2003년 5월 7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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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개혁국민정당 유시민(柳時敏) 의원 지지발언으로 '해당행위' 논란을 불러일으킨 김홍신(金洪信) 의원에 대해 공식사과와 근신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아직 당의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사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후원회에서 '덕담' 수준으로 한 얘기에 대해 당 지도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너무 옹색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4.24 재보선을 앞둔 3월 21일 유시민 당시 개혁당 후보의 후원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대한민국 국민은 변화의 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고 발언했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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