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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4월 25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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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25일 “북한측이 이날 오전 사스를 이유로 ‘행사를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으며 사스가 진정되는 대로 행사를 성대히 치르자’는 내용의 전언통신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두 노총은 이에 따라 “노동절 공동행사 일정을 앞으로 다시 논의하자는 답신을 북한측에보냈다”고 덧붙였다. 노동계는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개최하기로 한 6·15 통일마라톤대회 등에 맞춰 남북 공동행사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두 노총은 5·1 노동절 행사를 남한에서 별도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5.1㎞와 10㎞ 단축마라톤대회를 열고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시청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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