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중심추진위장 배순훈씨

  • 입력 2003년 4월 16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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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배순훈(裵洵勳·사진)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위촉했다. 배 위원장은 대우조선 사장, 대우전자 회장, 대우 프랑스본사 사장 등을 지낸 대기업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교수로 일하고 있다.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은 “배 위원장은 자동차 및 정보통신산업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이자 정통부 장관 등 공직경험도 갖고 있다”며 “공공부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산업계 실정에도 매우 밝다”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민간위원으로는 양수길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 부회장, 한민구 서울대 공대 학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안충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최명주 IBM BCS 금융담당 부사장, 임계순 한양대 교수, 황호선 부경대 교수,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 대학원 교수,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김국웅 우리로 광통신 회장 등 12명이 위촉됐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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