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후보 아들 25일 결혼식

  • 입력 2002년 12월 14일 00시 02분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아들 건호(建昊·29)씨가 25일 대학 재학시절부터 사귀어온 배정민씨(25)와 결혼식을 올린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올 5월 LG전자에 입사해 근무 중인 건호씨는 13일 “아버지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고 신부쪽에서도 결혼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몹시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며 “그래서 결혼식 날짜를 대선이 끝난 25일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노 후보의 한 측근은 “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결혼 날짜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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