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조순형-정동영고문 추가내정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는 29일 대선 선대위 공동위원장에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외에 조순형(趙舜衡) 정동영(鄭東泳) 고문을 추가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후보측은 30일 발족하는 선대위와 후보 특보단에 당 소속 의원의 절반가량인 53명이 참여 요청을 수락했으며, 여기에는 배기운(裵奇雲·총무위원장) 김화중(金花中·직능위원장) 의원 등 중도파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김상현(金相賢) 김원기(金元基) 김운룡(金雲龍) 의원은 선대위 고문으로 위촉됐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