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의원 30일 임시당사 개소

  • 입력 2002년 9월 27일 18시 54분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신당의 명칭을 잠정적으로 ‘국민통합신당’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기획단장인 강신옥(姜信玉) 전 의원은 27일 서울 서소문 캠프 사무실에서 정 의원 주재로 신당준비모임 회의를 마친 뒤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 마련된 임시당사 개소식 때 ‘국민통합신당 창당추진위’(가칭)라는 간판을 내걸겠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또 “민국당과 신당이 당대당 통합을 한다는 일부 보도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리톄잉(李鐵暎)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사회과학원장(부총리급)과 만나 한중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28일 밤에 있을 KBS심야토론 준비에 몰두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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