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통일전망대서 18일 경의-동해선 착공식

  • 입력 2002년 9월 9일 18시 37분


남북한을 잇는 철도 노선인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식이 18일 각각 도라산역(경기 파주시 장단면)과 통일전망대(강원 고성군 송현리)에서 열린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제2차 남북경협추진위에서 남북 양측이 동시에 개별적으로 착공식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측 착공식 시기와 장소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는 11월 이후에는 두 노선의 노면이 얼어 노반 공사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11월 이전에 노반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남북 당국은 지난달 말 제2차 경협위에서 경의선 철도는 올해 말, 동해선은 착공 후 1년 이내에 완공키로 합의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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