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金국방 문책 안하면 해임안 제출”

  • 입력 2002년 7월 3일 18시 05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3일 의원총회에서 서해교전사태와 관련해 “(관련자) 문책은 엄정하게 그리고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필요할 경우엔 국정조사를 요구해 이번 사태 대응과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정부는 무원칙한 대화와 협상으로 서해 무력도발을 자초한 것을 깨닫고 이번 기회에 대북정책의 무엇이 문제인지를 재검토해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과 대북협력 및 지원은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중단돼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 이남신(李南信)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의 엄중문책 △북한에 대한 책임자 처벌, 사과와 배상 관철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나라당은 김 국방장관과 이 합참의장에 대한 문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 10일경 김 장관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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