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의원 "범박동 재개발시행社 비자금 361억원 조성 의혹"

  • 입력 2002년 6월 28일 18시 47분


한나라당 ‘범박동 재개발의혹 진상조사특위’ 홍준표(洪準杓) 위원장은 28일 “재개발 시행사인 K사가 최소한 361억40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며 “검사장급 고위간부 2명의 로비관련 의혹 제보가 있는 등 권력 핵심부와의 연계를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박모씨 소유토지 매입비용 과다계상(117억8000만원) △가공회사 어음환수자금 부풀리기(196억3000만원) △학교부지 조성공사비 과다계상(47억3000만원) 등 자체 조사한 K사의 비자금 조성 내용을 제시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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