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사업과 항공분야 전문가 10명으로 이뤄진 북한 시찰단은 경수로 건설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실어 나르는 남측 공항인 양양공항과 양양공항의 기상악화 시 이용되는 김해공항, 경북 울진의 원자력발전소 등을 둘러본 뒤 24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관계자는 “경수로 직항공로 개설 협의가 현재 진행중이며 그 일환으로 북한 항공전문가들이 우리측 항공시설을 시찰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 경수로시찰단 19명은 지난해 12월에도 2주일간 경북 울진의 원자력발전소 훈련시설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원자력교육원, 경남 창원의 두산중공업 등을 시찰했다.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