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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28일 2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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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8일 “WEF 연례총회에 김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김 대통령이 총회에 참석할 경우 부시 대통령과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도 참석할 계획이어서 이들 정상과의 연쇄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WEF 연례총회는 당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반(反) 테러 의지를 천명한다는 차원에서 9·11테러 현장인 뉴욕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