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14일 “지난달 30일 위원회 소속 조사관 3명이 1980년대 대학생 강제징집 및 녹화사업과 관련한 의문사 사건의 관련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으나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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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5일 양승규(梁勝圭) 위원장 등 위원회 관계자들이 문두식(文杜植) 기무사령관을 방문해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자료 폐기 여부에 대한 확인절차라도 필요하다”며 기무사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기무사는 지난달 29일 ‘요구하는 자료는 이미 폐기됐고 향후 구체적으로 자료를 적시하면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위원회에 보냈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