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국社에 유전시추 허가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36분


싱가포르의 사버린 벤처사는 16일 북한 내륙 유전에 대한 시추 허가를 얻었으며 북한 내부 유전 시추 허가를 받은 외국 기업은 자사가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석유개발공사와 맺은 이번 계약은 두만강변의 중국 접경지역인 대초도-나진 지역 내 6000㎢에 적용되며, 사버린 벤처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3년 동안 지질조사를 벌인 뒤 2년간의 개발단계를 거쳐 20년 동안 개발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고 이 회사의 벤 탄 부사장은 말했다.

탄 부사장은 “감세 조치를 포함, 계약 조건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채굴할 수 있는 석유량이 1억5000만배럴이며 가스 역시 같은 양에 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이미 러시아 기술을 이용해 이 지역 내에 14개의 유정을 판 바 있다.

<싱가포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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