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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8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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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주민들이 종교적 믿음 때문에 구타, 체포, 투옥, 살해되는 등 북한 체제가 비인가 종교단체들에 대한 탄압을 가한 것으로 보이는 보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어 “미얀마 중국 이란 이라크 수단 등은 종교자유가 없는 나라로 다시 지정됐다”며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도 종교자유를 가혹하게 위반한 대상으로 분류됐으나 그들은 정부로 간주되지 않아 정식으로 CPC로 지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미 대통령은 CPC로 분류된 국가들과 외교관계를 단절할 수 있으며 국제기구에 자금지원 및 원조 중지 등을 요청,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