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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26일 0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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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은 “남쿠릴 열도에서 한국 어선의 조업 이익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며 일본측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일본측은 “북방 4개 섬(남쿠릴 열도의 일본명)에 관한 일본의 법적 입장을 훼손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꽁치어장 문제가 15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친 한일정상회담의 합의정신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합리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정기적인 협의를 계속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외교통상부 추규호(秋圭昊) 아태국장, 해양수산부 박덕배(朴德培) 어업자원국장이, 일본측에서 외무성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아시아대양주국장, 수산청 운노 히로시(海野洋) 자원관리부장이 참석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