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자민련 총재복귀는 안할 듯

  • 입력 2001년 9월 7일 18시 42분


○…이 총리 제명 이후 자민련 총재직은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큰 실정. JP는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해임안 가결 이후 “앞으로는 가까이서 당을 직접 챙기겠다”며 당의 위기수습에 직접 나설 뜻을 비쳤지만 총재직에 복귀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 공조파기로 교섭단체마저 붕괴된 소수야당을 직접 챙길 경우 ‘큰 틀’의 정계변화에 대비하려는 행보가 오히려 제약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동안 당을 무리없이 이끌어온 김종호 총재대행이 총재직을 맡거나 당내외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변웅전(邊雄田) 대변인은 “(어떤 경우든) 당분간은 명예총재가 깊숙이 당무를 관장하는 ‘실질적 총재’ 체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원기자>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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