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25일 대만 방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대만을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19일 “천 총통이 최근 아시아지역의 민주화운동 원로로서 김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별도의 발표문을 통해 “92년 대만과의 수교가 단절됐으나 정부 간의 외교관계와는 별도로 대만과 우리 국민 간의 우의와 신뢰, 상호 존중의 전통은 반드시 복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상도동 자택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대만 방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