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위원장 올해 서울답방" 조선신보 보도

  • 입력 2001년 1월 9일 18시 06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는 올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예상되는 등 남북관계에서 '결정적 국면'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호(1월1일자)에서 "올해 예견되는 장군님(김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지난해 평양 상봉에 이어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놓을 일대 사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또 "20세기 전반기에 일제 식민통치의 수난을 겪고 후반기에 분열의 아픔을 겪은 한민족의 21세기 통일의지는 사상과 이념, 제도의 차이를 넘은 드놀지(흔들리지) 않는 신념"이라며 "통일의 결정적 국면을 열어놓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의 이행이 다그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