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어린이돕기]군산 구암초등생들 "학용품 나눠쓸래요"

  • 입력 2000년 11월 17일 18시 23분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성이 한민족복지재단과 동아일보가 함께 벌이는 ‘북한어린이돕기’ 사업에 보태졌다.

전북 군산시 구암초등학교(교장 김부병·金副秉) 학생들은 국어교과서에 나온 ‘하나가 되어’라는 글을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조그만 정성이라도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북에 학용품을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함께 학용품을 한민족복지재단에 전달했다.

1학년 오가형 어린이는 편지에서 “얼마 전 TV에서 이산가족이 만나는 것을 보았다. 한겨레이면서 서로 헤어져 살아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 자유롭게 오고 갔으면 참 좋겠다”고 적었다.

▽북한어린이돕기 성금기탁자 및 단체(단위:원·가나다순) △권오기 10,000 △김윤철 200,000 △김인수 30,000 △김한근 1,000,000 △김형근 10,000 △김형석 10,000 △노산교회 10,000 △노상호 100,000 △CMF(누가회) 150,000 △동대문교회 200,000 △동도교회 50,000 △로고스시티 100,000 △마산문창교회 40,000 △말씀교회 30,000 △박영철 5,000 △박종배 500,000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1,294,694 △속초감리교회 300,000 △송혜정 5,000 △이동관 30,000 △이상호 60,000 △이세영 100,000 △이일영 500,000 △이종섭 10,000 △이종일 60,000 △이철옥 1,000,000 △이화일 5,000,000 △정인섭 300,000 △지동섭 600달러 △포도원교회주일학교 31,860 △황선중 10,000 △희망백화점직장선교회 300,000

▽접수 및 문의처〓서울 서초구 반포4동 107의 6 서건빌딩 201호 한민족복지재단(전화 02―591―9814, 팩스 02―533―5733, ARS 02―700―0179, 인터넷 홈페이지 www.kwfw.or.kr)

▽접수계좌번호〓국민은행 831―01―0140―678, 주택은행 00437―01―001950, 농협 362―01―012251, 은행지로 6926858, 우체국 012740―01―000909(예금주:한민족복지재단)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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