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총련 2차 고향방문단 120명 17일 방한

  • 입력 2000년 11월 1일 16시 00분


대한적십자사와 재일본 조선인 총연합회(조총련)는 17일부터 6일간 일정으로 제2차 조총련 한국방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단장은 최병조 조총련 중앙재정위원장이며 총규모는 북한국적의 재일동포 1세 106명, 수행원 10명, 조총련계 언론매체 기자 4명 등 120명이다. 9월의 1차 고향방문단(63명)의 배에 가깝다. 가족상봉 성묘 등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일정은 조총련측 요청에 따라 1차 방문단 때의 2박3일에서 3박4일로 늘어났다.

2일 예정됐던 제2차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내부 사정 때문에 30일로 연기됨에 따라 조총련계 고향방문이 먼저 이뤄지게 됐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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