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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前외교관 홍순경씨 일가 서울도착

입력 2000-10-07 00:47업데이트 2009-09-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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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국 주재 북한 대사관 요원들에 의해 납치됐다 탈출한 방콕 주재 북한 대사관의 전 참사관 홍순경씨 일가 3명이 6일 항공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한국땅을 밟았다.

이날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태국 법원이 지난주 홍순경씨와 부인 표영희씨, 아들 원명군에 대한 북한의 추방요청을 무혐의로 기각함에 따라 방콕주재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주선으로 일가족이 태국을 떠나 한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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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교관 홍순경씨 일가 망명 사건 전말]

홍순경 일가는 그동안 한국으로의 망명의사를 밝혔으며 한국 정부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들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었다.

한국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 홍씨 일가의 한국행에 대한 발표를 송환 일주일 뒤 쯤으로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으로부터 공금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홍씨 일가는 지난해 2월 잠적해 북한의 수배를 받아오다 그해 3월9일 북한요원들에 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향하던중 방콕동북부 260㎞지점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극적으로 탈출했다.

홍씨 일가는 그동안 태국 경찰 특수부대의 보호를 받아왔다.

<부형권기자·방콕연합>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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