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든 정치 현안은 국회법대로 합의되면 만장일치, 합의 안되면 표결을 하는 게 원칙이며 정치에 대한 국민의 비판이 심각한 만큼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서영훈(徐英勳)대표가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주요 당집행부를 유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대통령은 당 6역 중 원외인 황수관(黃樹寬)위원장이 맡고 있는 홍보위원장을 김영환(金榮煥)의원으로 교체했으며, 제4정조위원장을 신설할 뜻을 표명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