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지원금 올 상반기 1억3545만원 집계

  • 입력 2000년 7월 11일 19시 08분


올해 상반기에 정부로부터 이산가족교류 경비지원을 받은 이산가족은 모두 160명이고 이들이 지급받은 교류경비는 총 1억3545만원인 것으로 11일 집계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산가족 교류 및 경비지원금은 △생사확인(60명)에 3470만원 △서신교환(47명)에 2075만원 △상봉(53명)에 80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또 현 정부가 출범한 98년 3월 이후 지난 6월까지 △생사확인 1110건 △서신교환 1642건 △제3국 상봉 377건 △방북상봉 10건이 각각 성사됐다.

정부는 3월 이후 ‘이산가족교류 촉진지원계획’에 따라 이산가족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주소 및 생사를 확인할 경우 80만원을, 상봉시에는 180만원을 각각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에 참가하는 이산가족 100명의 경우 남북한 정부가 각각 소요경비를 부담할 예정이어서 이산가족에게 별도의 비용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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