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언 장관은 CNN방송에 출연해 주한미군 문제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남북한 관계의 전개상황에 따라 장래의 한 시점에 주한미군의 규모가 얼마나 되어야 할 것인지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미군이 당분간은 한국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특히 남북한이 통일되더라도 미군은 한반도에 남아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은 한반도에서 통일이나 연방, 국가연합 또는 어떠한 형태의 정치적 절충이 이뤄지더라도 그곳에 남아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