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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9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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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는 9일 “한국통신 관계자 5명이 2월29일부터 3월4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북한 체신성과 조선체신회사 실무자를 만나 북한 통신망 현대화사업에 한국통신이 참여하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통신은 북한의 국제전화를 비롯한 국제 통신시설 현대화와 시외통신망 구축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현재로서는 북한측과 초보적인 수준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남북 양측이 5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나 협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