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화성 재보선]한나라당 후보 압승

  • 입력 1999년 12월 10일 00시 33분


9일 실시된 안성 화성 등 경기 2개 지역의 기초단체장 재 보궐 선거에서 두곳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됐다.

최근 수도권의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다시 한나라당이 압도적 표차로 승리함으로써 향후 정국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안성시장 재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동희(李東熙)후보가 2만2533표(득표율 54.7%)를 얻어 1만4339표(34.8%)를 얻은 국민회의 진용관(陳庸寬)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화성군수 보궐선거에서도 90.5%의 개표가 완료된 오후 11시반 현재 한나라당 우호태(禹浩泰)후보가 1만6842표(36.2%)를 얻어 1만585표(22.7%)를 얻은 자민련의 박윤영(朴允泳)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안성·화성〓공종식·박종희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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