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등 北지도부, 수교 50돌 中 장쩌민등에 축전

  • 입력 1999년 10월 6일 16시 24분


김정일(金正日)당총비서 등 북한지도부는 5일 조중(북중)외교관계 수립 50주년(6일)을 맞아 장쩌민(江澤民)중국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 등 중국지도부에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관계의 발전을 강조했다고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김정일은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홍성남(洪成南)내각총리와 공동명의로 보낸 축전에서 “지난 50년동안 두나라는 공동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서로 지지 협조하면서 친선관계를 부단히 확대발전시켰다”면서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관계가 두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대를 이어 강화발전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 장총서기를 비롯한 중국지도부도 북한지도부에 보낸 축전에서 “중국 당과 정부,중국인민은 언제나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귀중히 여겨왔으며,두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공고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영식기자>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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