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이인모노인式 일방적 북송 안된다』

  • 입력 1999년 2월 25일 19시 24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대북정책은 미묘하고 위험하기도 하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뒷받침을 받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과거 이인모(李仁模)노인을 일방적으로 북한에 보냈던 것처럼 보내고 대북경각심을 포기할 경우 국민이 오해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정치와 노동문제에 대해 특별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하고 비서실내에도 실장과 관계수석비서관 중심으로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총리가 주재하는 실업대책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실업문제에 전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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