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한자릿수서 20%대로』이회창총재 「으쓱」

  • 입력 1999년 2월 6일 20시 08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지율 상승에 고무돼 있다.

현정권 출범 이후 한자릿수까지 떨어졌던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최근 자체 여론조사에서 18%대로 상승한 반면 국민회의의 지지율은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는 게 한나라당의 주장이다.

또 이총재 개인에 대한 지지율도 20%를 넘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제외한 여야 정치인 중 단연 1위로 나타났다는 것.

한나라당 관계자는 “여권의 조사에서도 한나라당과 이총재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여권이 청와대정무수석을 바꾸고 분위기 쇄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강경 장외투쟁에 대한 일부의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 여당의 실정으로 한나라당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차수기자〉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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