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측에서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 북한측에서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이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하는 회담은 5일까지 뉴욕에서, 7,8일은 워싱턴에서 계속된다.
양측은 지난달 16∼18일 평양에서 1차회담을 가졌으나 북한측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현장접근의 대가로 3억달러의 보상을 요구해 아무런 합의를 보지 못했다. 미국은 지하시설의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제네바 합의 이행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