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정경유착과 관치금융 그리고 부정 부패를 일삼았다. 그 결과 경제를 포함한 사회 모든 부문은 총체적으로 부실해졌고 국제경쟁력은 취약해졌다. 안타깝지만 현재의 고통을 달리 피할 길이 없다.
국민과 정부가 하나 되어 고난의 현실을 직시하고 극복해 하루 빨리 이 시련의 터널을 벗어나는 길만 남았다. 교육혁명 정보혁명 첨단기술혁명 벤처기업혁명 그리고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인재양성이 국운을 좌우할 것이다.다행히 국민은 모두가 국난 극복에 동참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과감한 개혁과 새 출발을 갈망하고 있다. 국민의 정부와 여당에 개혁의 선봉이 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제2의 건국은 우리가 역사의 주인으로서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그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려는 시대적 선택이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저력을 바탕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완성하기 위한 국정의 총체적 개혁이자 국민적 운동이다.
국민의 정부는 그 실천 원리로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효율을 중시한다. 제2의 건국은 정부가 위에서 일방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생활의 현장에서 지혜를 모아 꾸려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공할 수 있다.
내일의 승리를 기약하는 ‘제2건국운동’의 대열에 참여하자. 고생도 같이하고 기쁨도 같이하는 제2의 건국을 이룩하자. 저는 한때의 인기보다 후세의 평가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21세기를 향한 제2의 건국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