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후보 TV토론회]兩후보 고용정책 제시

  • 입력 1998년 6월 2일 06시 50분


동아일보사와 SBS,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서울시장 후보 TV 합동토론회가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국민회의 고건(高建)후보(이상 기호순)가 참석한 가운데 1일 SBS 탄현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최후보는 “서울시가 실직자와 기업체를 직접 연결시켜 일단 싼 임금으로 노사협약을 맺게 한 뒤 사업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후보는 “고용확충을 위해 세계은행(IBRD)차입자금 1백억달러 중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50억달러를 서울시 정보화 사업 예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후보는 △보조금 차등화를 통한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디젤연료차량 배기가스 단속강화 등을, 고후보는 △출퇴근시 버스전용차로제 제한 △자동차배기가스 정기검사 업무 서울시 주관 등을 약속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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