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안기부장 이종찬-기획예산위장 진념씨 임명

입력 1998-03-04 20:49수정 2009-09-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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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국가안전기획부장에 이종찬 전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임명하고 신설된 기획예산위원장(장관급)에 진념(陳稔)기아그룹회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노사정위원장을 맡아 대타협을 이끌어낸 한광옥(韓光玉)국민회의부총재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번주말경 금융감독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여성특별위원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통상교섭본부장 한국은행총재 등 나머지 장관급과 각 부 차관 및 외청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 새정부 진용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장관급 인사와 관련,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전윤철(田允喆)현위원장이 유임되고 여성특별위원장에는 윤후정(尹厚淨)이화여대명예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차관급은 공직사회의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 내부승진이 많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안기부장 인선배경에 대해 “이신임안기부장이 안기부 내부사정을 잘 알고 민주적 신념이 뚜렷해 정치개입 근절 등 안기부를 개혁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김대통령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석은 또 “진념위원장은 산적한 경제개혁은 물론 정부살림을 꾸려나가는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관급 및 차관급 후속인사에 대해 “책임정치와 적재적소를 원칙으로 전문적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인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채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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