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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2월 26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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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는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을 인용, “한국은 현재 IMF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국민에게 개혁의 고통을 설득할 수 있는 정부가 들어서서 더욱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마크 브라운 세계은행부총재는 “3년내로 사람들은 두번째 ‘아시아의 기적’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의 위기가 더 강력하고 안정된 경제를 출현시키는 행운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밍 라르센 IMF경제연구소부소장은 “한국의 경우는 일본과 중국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택한다면 외환위기 이전만큼 강력한 성장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독일의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이날 “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 가운데 한국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향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그가 추진하는 한국방식으로만 아시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파리〓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