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주공격수／국민신당］ＴＫ지역은「인력난」현상

국민신당의 영남표 공격수는 TK와 PK간에 격차가 심하다. PK지역에서는 민주계 중진인 서석재(徐錫宰)의원을 비롯, 김운환 한이헌(韓利憲)의원 등 풍성하다. 이들은 신한국당을 탈당, 국민신당에 입당할 때도 기존 지구당조직의 손실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지역여론이 전체적으로 좋은 탓에 주중에도 주로 서울에 머무르며 원격 관리할 정도다. 반면 TK지역은 인력난이 심하다. 이만섭(李萬燮)총재와 유성환(兪成煥)위원장을 빼면 마땅히 꼽을만한 인물이 없다. 유위원장은 조직강화특위의 TK지역 간사를 맡아 앞으로는 현지에 상주할 예정이다. 당무에 얽매여 있는 이총재도 주말에는 현지에서 지원사격을 펴는 중이다. 국민신당은 이수성(李壽成)전신한국당고문을 비롯, TK출신 자민련소속의원 등 TK지역출신 인사들의 영입에 심혈을 쏟고 있다. 〈이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