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총재 문답]궁극적 목표는 아직도 「3者연대」

  • 입력 1997년 11월 5일 19시 48분


민주당 조순(趙淳)총재는 5일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2자연대 문제 등에 대해 비교적 솔직한 의중을 내보였다. ―우리 뜻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우리 뜻」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연대를 위해선 피차 바라는 것이 있으며 합치점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조건이 맞아야 합치점을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렇다. 여러가지로 쉽지는않을것같다. 연대의 원칙과 구체적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이총재와 2자연대는 이뤘으나 궁극적 목표라고 했던 국민신당 이인제(李仁濟)후보를 포함한 3자연대가 무산될 경우 2자연대를 파기할 것인가. 『그런 것은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만약에 이후보측에서 다시 연대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응할 용의가 있나. 『물론이다. 원래 3자 연대가 궁극적 목표 아닌가』 ―연대를 하려면 당내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당연히 그럴 것이다. 이기택(李基澤)전총재와도 상의하고 당내 인사들과도 얘기를 나누겠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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