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총재의 기자회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나.
『(김영삼대통령의) 당적이탈 문제는 언젠가는 정리가 돼야할 것으로 생각해왔다. 다만 당내의 협의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회견내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말인가.
『검찰이 수사를 한다고 했다가 안하고…. 상부의 지시로 그랬다는 말도 있다. 명색이 집권당인데 아무런 상의나 협의도 없이…. 이총재의 정치적인 입장이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이총재측은 성전(聖戰)이라고 했는데 합류할 것인가.
『(웃으면서 농담조로) 종군해야지…』
―대선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선대위원장은 표모으는 사람이다. 당이 어떻게 될지는 집행부가 걱정할 일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도움이 될 거라는 말도 있지만 확인해보지 않아 모르겠다』
〈최영훈기자〉